"오빠는 왜 그렇게 항상 날카로워요?"
"내가 날카롭다고?"
"네. 눈빛도 그렇고, 사람 대하는 것도 그렇잖아요."
섬세하다던가, 과묵하다던가, 의중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았어도, 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 본다. 내가 날카롭다고? 내가 알고 있는 자신은 조금도 날카롭지 않다. 오히려 무디다면 무딘 편이지, 날카롭다고 표현될 만한 구석은 없다. 그 아이는 단지 나의 외면만을 보고서 나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이다. 실제로는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자신이 여기는 대로 나를 대하고서는 말이다.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면, 그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 사람을 보는 시각에 따라서 그 행동에 담긴 의미를 해석한다. 내가 담배를 피우는 것 또한, 그녀에게는 내가 나의 주변에 벽을 둘러 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과연, '위약 효과' 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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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늑대님 눈빛이 좀 뾰족한건 사실...( '')
2007/04/26 17:27약간 시니컬하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있지만... 직접 만나 뵌 분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2007/04/26 18:44'위약 효과' 효과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은 사람이 속병이 있으면은 정말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날카로워 보일수도 있겠네요.^^
2007/04/26 17:30하지만, 그 여성분이 아직은 진정한 내면을 보지 못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 그 약이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정말로 효과를 보인다는 뜻이예요. 플라시보 효과라고도 하죠. 그나저나 속병이라니... =_=
2007/04/26 18:45그런것이였나요??
2007/04/26 20:05역시 알지 못하면은 손 발이 고생하는것 같습니다.^^
늑대님의 박학다식한 지식에 조금 감명 받았습니다.^^
박학다식은요. 저 무식해요. (-_-);
2007/04/26 20:08외면만 보고 판단하기,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처리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눈돌아가게)바쁜 세상이라 모두들 서로의 내면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2007/04/27 10:06오히려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할 일인데도 말이죠...
2007/04/27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