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저작물이 '공식적인' 지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지(校紙)나 동인지 따위에 나의 그림이나 글이 실렸던 적은 있지만, 그거야 내가 하고 싶어서, 또는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어딘가로부터 간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이다. 지금껏 수도 없이 참가해 왔던 백일장이나 시작(詩作) 대회에서도 장려상을 하나 받은 것이 고작인 나로서는, 글로써 무엇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기쁘기만 하다. 물론, 글만 실렸을 뿐이지만.(원고료는 '여울돌' 로 기부를 하게 된다.)
뭐, 실컷 자랑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블로진' 에 실린 글은 나 스스로에게도 조금은 부끄러운 글이다. 감정에 치우쳐서 쓴 글이고, 제대로 다듬지도 못 한 글이다. 이런 글이 수도권에서 배포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이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이거야 원, 일이 너무 커져 버린 건 아닐까?
현재, 나의 가장 큰 꿈은 나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이다. 도저히 눈을 뜨고서는 못 봐줄 만한 글이 아니라면야, 책은 전국으로 팔려 나가게 된다. 그 책임은 '지면 상의 하나' 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 때는 나의 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 하고 싶다. 최초의 '공식적인 지면' 이 내게 가르쳐 준 것은 바로 그것이다. 책임과 겸손.
블로진 - 블로그 미디어 매거진 (http://www.blozine.com)
원문 (http://dsc0320.ivyro.net/tatter/index.php?pl=826)
덧. '블로진' 에서 실제로 배포되는 것을 보내 준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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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할 일이로군요... 저는 글재주가 없어서 저런것들은 상상도 못하는데.. ^_^
2006/02/22 13:31감사합니다. :)
2006/02/22 14:24축하 드립니다. ;)
2006/02/22 14:56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을 쓰시라는 채찍이라 생각 됩니다. :) 당근인가??? ^^
채찍일 겁니다. 아마도... (-_-)
2006/02/23 12:39와~축하드립니다..
2006/02/22 19:16포탈 블로그로 거듭나는건 아닌가요?ㅋ
그건 너무 엄청난 포부네요. 그냥 블로그만 할래요!
2006/02/23 12:40오오+ㅁ+ 언젠가 은빛늑대님의 이름이 콱 박힌 책을 만나보길 기대하겠습니다:)
2006/02/23 01:47이십 년만 기다려 주세요. -_-;
2006/02/23 12:41축하드려요^^*
2006/02/23 09:35감사합니다~
2006/02/23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