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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lverwolf&#039;s Daily Record</title>
		<link>http://dsc0320.ivyro.net/</link>
		<description>은빛늑대의 인간 세상 탐험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2 Mar 2010 21:39:15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8 : Con moto</generator>
		<item>
			<title>내 세계로 돌아가기.</title>
			<link>http://dsc0320.ivyro.net/5</link>
			<description>&lt;p&gt; 독서량을 늘리고 있다. 한 달에 기껏해야 두서너 권 정도 읽던 것이, 이젠 하루에 세 권 정도로 늘었다. 읽는 것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쓰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 예전처럼 매일 몇 페이지씩 써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글을 쓸 수 있게 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이렇게 차근차근 마음을 다잡아갈 계획이다.&lt;/p&gt;

&lt;p&gt; 한동안은 관심도 없는 이상한 세상에 온 정신을 팔고 있었던 것 같다. 게임, 폭력, 탈선, 그리고 아무 의미 없는 헛헛한 관계들까지. 이젠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니,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갈 시간이다.&lt;/p&gt;</description>
			<category>Literally</category>
			<category>생활의 단편들</category>
			<category>인내</category>
			<category>재활</category>
			<author>(은빛늑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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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sc0320.ivyro.net/5#entry5comment</comments>
			<pubDate>Fri, 18 Sep 2009 06:28:29 +0900</pubDate>
		</item>
		<item>
			<title>하얀 밤.</title>
			<link>http://dsc0320.ivyro.net/4</link>
			<description>&lt;p&gt; 사흘에 한 번은 외박이다. 누가 불러서 나가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저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나는 오늘도 어두운 거리를 걸어 어디론가 향한다. 아침이 되어 다시 거리로 나서면 이미 가을처럼 쌀쌀해진 바람이 내려앉을 듯이 무거운 눈꺼풀을 간질이며 지나가고, 알 수 없는 허탈함만 가슴에 잔뜩 남는다. 가족들 모두가 잠든 집으로 고양이처럼 살며시 들어와 눈을 붙이고 나면 이미 하루는 절반이나 흘러가 있다.&lt;/p&gt;

&lt;p&gt; 깨어 있는 동안에는 소설을 읽거나 담배를 피운다. 게임에 온통 빠져 있기도 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힘겹게 느껴진다. 가끔은 누군가를 - 주로 게임 속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 만나기도 하고, 실제론 떠나지 않을 여행 따위를 계획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온통 환상으로만 가득한 시간인 셈이다.&lt;/p&gt;

&lt;p&gt; 늘 이렇게 지내다 보니, 밤이 깊어지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꿈이라면 눈을 뜨고도 얼마든지 꾸었기 때문이다. 나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한 자괴감도, 좀처럼 이어나갈 수 없는 소설에 대한 갖가지 구상들도 이 시간이면 슬그머니 뇌리를 스친다.&lt;/p&gt;

&lt;p&gt; 최근에는 정말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정말로 처절하게 죽음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이내 털어버리기는 했지만, 그 얼마간의 시간이 나에게는 정말이지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병원에 다니며,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의사는 이런 마음의 병은 언제고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lt;/p&gt;

&lt;p&gt; 무엇 하나 즐겁다고도, 충실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생활이다. 나도 알고 있다. 이 모두가 지긋지긋하고 지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천천히, 조금씩,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 자신을 닦달하거나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고 애쓰며 말이다.&lt;/p&gt;</description>
			<category>Literally</category>
			<category>고민</category>
			<category>밤</category>
			<category>외박</category>
			<category>일상의 단편들</category>
			<author>(은빛늑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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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sc0320.ivyro.net/4#entry4comment</comments>
			<pubDate>Fri, 11 Sep 2009 06:06: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담배를 끊어야 한다.</title>
			<link>http://dsc0320.ivyro.net/3</link>
			<description>&lt;p&gt; 이런 걸 왜 피우느냐며 어설프게 배웠던 담배가 지난 반년 사이에 하루에 반 갑에서 한 갑으로, 그리고 한 갑 반으로 늘었다. 좋아서 피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꼭 필요해서 피우는 것도 아니고, 안 피울 수가 없어서 피우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가만히 있으면 자꾸만 허전해지는 마음에 시간만 나면 담배를 꼬나물게 된다.&lt;/p&gt;

&lt;p&gt; 아침엔 목이 아파서 고생했다. 침을 삼킬 때마다 따갑고 먹먹한 느낌이다. 시시때때로 가슴도 저릿저릿한 것이, 아, 이러다 정말 무슨 일이라도 나겠구나, 하고 덜컥 겁이 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기야, 애당초 몸에 좋다는 것은 하나도 하지 않고, 나쁘다는 것만 잔뜩 배우며 살았으니, 놀랄 일도 아니긴 하다.&lt;/p&gt;

&lt;p&gt; 담배를 끊어야 한다. 가을이 오면 그 씁쓸한 맛이 더 그립긴 하겠지만 말이다.&lt;/p&gt;</description>
			<category>Literally</category>
			<category>금연</category>
			<category>담배</category>
			<category>생활의 단편들</category>
			<author>(은빛늑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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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sc0320.ivyro.net/3#entry3comment</comments>
			<pubDate>Thu, 10 Sep 2009 10:29:0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title>
			<link>http://dsc0320.ivyro.net/1</link>
			<description>&lt;p&gt; 그것은 참으로 길었고, 또 그만큼 열의로 가득했다. 지금의 내가 부끄럽게 느껴질 만큼 말이다.&lt;/p&gt;

&lt;p&gt; 지난 삼 년여를 보내는 동안, 블로그를, 그리고 일상에 대한 기록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보았다. 거기엔 때로는 추악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얼음처럼 차가워지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하는 나 자신이 있었다.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고, 가슴으로는 느낄 수 없고, 입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직 글로써만 드러낼 수 있는 나 자신이 거기에 있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끊어내는 순간이 더 힘들었다.&lt;/p&gt;

&lt;p&gt; 꼭 지워야만 했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상징적인 행동이었고, 나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각인시키는 의식이었다. 추락의 굴레를 끊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기 위한 의식. 꼭 필요한 일이었을 것이다.&lt;/p&gt;

&lt;p&gt;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과거지향적인 내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된 것들에 취해 오늘을 비관하기보다는,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더 충실하게 사는 내가 되고 싶다.&lt;/p&gt;</description>
			<category>Literally</category>
			<category>블로그</category>
			<category>시작</category>
			<category>은빛늑대</category>
			<category>일상의 단편들</category>
			<author>(은빛늑대)</author>
			<guid>http://dsc0320.ivyro.net/1</guid>
			<comments>http://dsc0320.ivyro.net/1#entry1comment</comments>
			<pubDate>Tue, 08 Sep 2009 14:08: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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